인천 서구 서로e음, 스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인천 서구 서로e음, 스타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 박주용 기자
  • 승인 2020.12.13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 지역화폐 ‘완벽한 대세’로 자리매김
전국 최초 최단기간 사용액 1조원 돌파 눈앞
(사진=서구)
(사진=서구)

인천시 서구는 서구의 대표 브랜드인 지역화폐 서로e음이 지난 10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0 스타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은 지역화폐 부문 2년 연속 대상으로 서로e음은 ‘2020 골목경제 회복지원 우수사례’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이뤄내며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역화폐의 완벽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5월 첫 발행을 시작한 서로e음은 출발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으며 단숨에 대한민국 지역화폐 돌풍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자식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데다 최대 10%라는 탄력적 캐시백 정책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덕분에 서로e음은 전국 지자체 기준으로 최단기간인 70일 만에 기대치를 훨씬 웃도는 1000억원을 발행했다.

구는 이 수치에 만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난해 9월, 구청 개청 역사상 최다 인원인 1만181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서로e음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깊이 있게 고민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97%, 소상공인의 81%가 서로e음의 지속 가능한 운영을 바라고 있음을 확인, 구민과 소상공인이 상생하는 플랫폼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1월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갖춘 서로e음 시즌2를 본격 선보이게 됐다.

시즌 2의 주요 사업은 소상공인이 직접 사용자에게 추가 할인 혜택을 주고 구가 추가 캐시백을 제공하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전국 최초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 외에 관내 우수 중소기업체가 입점한 온라인 쇼핑몰인 온리서구몰. 냠냠서구몰이 있다.

혜택플러스는 서로e음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가맹점주가 자발적으로 결제액의 3~7%를 현장에서 할인해 주는 제도다. 여기에 더해 서구는 추가 캐시백을 5%까지 확대 지급함으로써 사용자는 혜택플러스 가맹점 이용 시 현장 할인 최대 7%, 기본 캐시백 10%에 추가 캐시백 5%를 포함해 최대 22%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용자뿐 아니라 혜택플러스 가맹점주도 결제수수료 지원 외에 어플을 통한 가맹점 무료 홍보 등 넉넉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국 최초 공공배달서비스인 배달서구는 서로e음 시즌2 사업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 5월 1일 본격 출범한 배달서구는 지난 6일 기준으로 주문건수 29만5296건, 결제건수 26만7309건, 결제액 67억원을 달성하며 공공배달서비스의 성공사례로 주목받는 것은 물론이고,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불어 서로e음은 지난 10월29일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2020년 골목경제 회복지원 사업 우수사례’에서 6개 사례 중 유일한 비대면 소상공인 지원사업인 공공배달서비스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서로e음은 그동안 지자체에서는 꿈꾸지 못한 목표 달성에 나선다. 12월 현재 사용자는 38만명에 달하고, 누적 발행액은 무려 9900억원을 기록하며 발행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로e음 성공의 주역인 55만 구민에게 ‘2020 스타브랜드대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최근 서구는 ‘2020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에서 사상 최초로 종합경쟁력지수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지방자치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중심이 되는 서구’를 완성해 나가는 데 있어 서로e음이 더 큰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계속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