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변명 여지없이 책임통감"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음주운전 적발…"변명 여지없이 책임통감"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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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사진=아티스트컴퍼니)
배우 배성우(사진=아티스트컴퍼니)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 출연 중인 배성우(48)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0일 배성우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으며,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배성우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많은 분께 좋지 않은 소식 전해드리게 돼 정중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배성우는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반성한다”며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배성우는 '날아라 개천용'에서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 역할을 맡아 배우 권상우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지난달 음주운전 적발 당시 촬영 분량이 많이 남지 않아 촬영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 20부작으로 기획된 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은 11회까지 방영됐으며 촬영은 17회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배성우는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관계자는 “이유를 불문하고 배성우와 소속사는 변명의 여지없이 책임을 깊게 통감한다”며 “향후 정해진 일정에 대해 함께 일하는 많은 관계자께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신속히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배성우는 1999년 뮤지컬 '마녀사냥'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베테랑'과 '더 킹', 드라마 ‘라이브’ 등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고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