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구성원 일자리 최우선, 통합 진행”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 “구성원 일자리 최우선, 통합 진행”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12.0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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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노조·조종사노조 위원장과 각각 간담회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오른쪽에서 네 번째)를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9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오른쪽 3번째)과 최대영 일반노조 위원장(오른쪽 4번째)를 비롯한 노사 관계자들이 9일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대한항공)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9일 “구성원들의 일자리를 최우선의 가치로 놓고 통합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이날 최대영 일반노동조합 위원장과 최현 조종사노조 위원장을 각각 만나 간담회를 열고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는 대한항공의 생존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생존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우 사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노조에 최근 아시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한 필요성과 진행 과정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노조와 함께 상생하는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함께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대한항공 노사는 상호 소통과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서로 인식하고 고용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노사는 모든 임직원의 역량을 한데 묶어 소비자의 신뢰를 쌓고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이뤄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발전적인 상생의 노사 관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