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로 992개 학교 등교수업 못했다"
"오늘 코로나19로 992개 학교 등교수업 못했다"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0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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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43곳 가장 많아…신규 확진 학생수 31명
서울시 중·고교 원격수업 시행, 한산한 교문.(사진=연합뉴스)
서울시 중·고교 원격수업 시행, 한산한 교문.(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 학생수가 30명을 넘은 가운데,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도 1000곳에 육박했다.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는 전날보다 107곳이 증가해 13개 시·도 992곳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18일(7018곳) 이후 82일 만에 최다기록이다.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수는 지난 4일 157곳에서 7일 815곳으로 급증한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등교 불발 학교는 서울이 743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112곳 △경기 92곳 △대전 9곳 △충북 7곳 △강원 6곳 △부산 5곳 △인천·세종·전북·경남 각 4곳 △전남·경북 각 1곳 순이다.

서울은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세로 중·고등학교를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울산 역시 영지요양병원 집단감염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31명으로,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20일을 기준으로 누적 학생 확진자는 1651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누적 316명으로 늘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