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취약계층 대상 금융 컨설팅
DGB금융그룹, 취약계층 대상 금융 컨설팅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09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문화여성·시니어 대상 교육 등으로 포용금융 추진
DGB금융체험파크. (사진=DGB금융그룹)
대구시 동구에 위치한 DGB금융체험파크.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다양한 금융 분야 체험을 할 수 있는 'DGB금융체험파크'에서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주 활동 교육층인 초·중·고교생 외에도 급격히 다변화되는 금융 시장에 취약한 시니어·다문화·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을 실시해, DGB금융체험파크를 지역 금융교육의 거점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DGB금융그룹은 올 여름부터 금융취약계층 맞춤형 커리큘럼을 준비해왔으며, 이달 초 첫 발걸음을 뗐다.

대구시지역자활센터협회와 금융교육 사회적 협동조합, DGB금융교육봉사단 등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신용회복 및 파산을 눈앞에 둔 저신용자를 위한 금융교육·컨설팅·재무상담 과정 통합 맞춤형 커리큘럼을 완성해 가고 있다. 이달 초 진행된 첫 번째 커리큘럼은 금융취약계층의 욕구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지역사회 맞춤형 프로그램에 중점을 두고 계획됐다. 

김성수 DGB금융체험파크 부단장은 "이날 진행된 커리큘럼에는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진행 프로그램 중 '부채관리' 등 내용이 호응을 얻어 수강자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DGB금융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수년간 축적해 온 취약계층 대상 금융교육사업 프로그램과 매뉴얼 등이 이번 포용금융사업의 출범과 함께 그 시너지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DGB금융체험파크는 또 오는 11일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한 '가나다(가치를 나누는 다문화) 금융교실'을 진행하는 등 대구시 지역 자활 센터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자활참여자 대상 정기 금융교육 및 맞춤형 포용금융교육과정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DGB금융그룹은 금융 소외계층 특화 경제교육을 시니어와 발달장애인,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가며 지역을 보듬는 포용금융을 지속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하는 DGB의 따뜻한 금융이 널리 전달될 수 있길 바라며, 포용금융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