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2021년 임원 인사…부사장 6명 등 승진
삼성물산, 2021년 임원 인사…부사장 6명 등 승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09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설부문 강병일·패션부문 이준서·리조트부문 노일호 등
(왼쪽부터)강병일·김재호·송규종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임 부사장. (사진=삼성물산)
(왼쪽부터)강병일·김재호·송규종 삼성물산 건설부문 신임 부사장.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이 9일 부사장 6명과 전무 8명, 상무 15명 등 총 29명을 승진시키는 내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삼성물산은 성과주의 인사기조 하에 성과와 전문성이 탁월한 인재를 중심으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을 고위임원으로 승진시켜 최고 경영자 후보군을 두텁게 했다고 부연했다.

또, 작년에 이어 여성임원을 배출해 다양성을 강화했고, 이번 세대교체를 통해 역동적 조직운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건설부문 부사장 승진자 중에서 강병일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화학공학 학사와 건국대 부동산금융 석사 출신이다. 삼성엔지니어링 환경사업지원팀장과 경영지원팀장(상무), 미래전략실 전략2팀 담당임원, 삼성물산 EPC 경쟁력 강화 TF 전무 등을 역임했다.

김재호 부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나와 삼성물산 UAE두바이타워 상무와 건축엔지니어링 센터장, 러시아 Lakhta 센터 PM(전무), 말레이시아 KL 118 타워 PM, 삼성물산 ENG센터장 등을 거쳤다.

송규종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 상무와 삼성물산 경영지원팀장, 경영지원실장(전무) 등을 지냈다.

패션부문 이준서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동대학 석사를 거쳐,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지원담당과 상해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리조트부문 노일호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아주대 산업공학과를 나와 삼성전자 반도체 인사그룹장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인사팀장(상무), 인사팀장(전무),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인사지원팀장 겸 삼성웰스토리 인사팀장 등을 거쳤다.

정병석 부사장은 1964년생으로, 서강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IRO 담당 부장과 삼성에버랜드 인사담당(상무), 삼성물산 파크운영팀장(전무), 리조트사업부장 등을 지냈다.

한편, 삼성물산은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