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투고' 판매 급증…"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투고' 판매 급증…"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9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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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수요 집중됐지만, 8일 기준 전년比 2.5배↑
홈파티 완벽 한상 테이블 '홀리데이 투고' 3종 확대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의 연말 투고(To go) 상품 '터키' 세트. (제공=파르나스호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의 연말 투고(To go) 상품 '터키' 세트. (제공=파르나스호텔)

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층 그랜드 델리에서 판매하는 연말 투고(To go) 상품 판매가 8일 기준 전년 동기보다 약 2.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매년 10월말부터 그랜드 델리를 통해 투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 연휴에 판매가 집중된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호텔의 설명이다.  

호텔 관계자는 “이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이미 작년보다 약 50% 이상 매출이 늘었고, 12월말까지 예약률도 월등히 높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연말을 보내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연말 투고 상품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홀리데이 투고 상품은 집에서 완벽한 한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에는 터키와 바비큐 폭립, 버지니아햄까지 3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3종 모두 단호박 치즈 퐁듀와 특허 받은 건강식 소시지 2종, 포트와인에 졸인 무화과, 구운 밤과 옥수수, 표고버섯, 고구마, 사과, 아스파라거스 등 11종의 사이드 메뉴와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그랜드 델리는 홀리데이 투고 상품과 함께 와인 2병, 케이크, 샐러드, 초콜릿, 샹들리에 초 등을 더한 패키지 상품도 새롭게 구성해 판매 중이다. 가격은 터키 25만원(세금 포함), 바비큐 폭립 26만원, 버지니아 햄 18만원이다. 단, 24시간 전 예약은 필수다.  

그랜드 델리는 이와 함께 뉴욕 출신의 수석 파티시에 ‘에릭 칼라보케(Eric P. Kalaboke)’와 베이커리팀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띄워줄 케이크와 스톨렌, 팡도르, 파네토네 등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연말에만 구입 가능한 그랜드 델리의 홀케이크 가격은 6만8000원(세금 포함)부터, 로그케이크는 4만8000원부터, 컵케이크 3종 세트는 3만8000원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