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주요 임원급회의 비대면 실시
대구은행, 주요 임원급회의 비대면 실시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0.12.0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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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화상회의 진행…접촉 최소화
임성훈 DGB대구은행장이 비대면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DGB대구은행)
임성훈 대구은행장(오른쪽)이 8일 비대면으로 임원 화상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경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임원 주요회의와 이사회 등을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임원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면 회의 진행에 따른 염려를 고려함과 동시에 비대면 시대 디지털화돼가는 업무 환경에 발맞춰 진행됐다. 

이를 위해 대구은행은 지역 및 공간에 제약받지 않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스템인 'Cisco Webex'를 올해 여름 구축했다. 클라우드 화상회의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최대 1000명이 접속할 수 있고, 동시 화면 25개를 통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다. 최대 3000명이 접속해 컨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화상강의도 가능하다.

한편, 대구은행은 전 계열사를 통해 코로나19 유의사항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올해 10월 중 금융권 외부 교육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일어난 코로나19 확산 사례를 공유하고, 외부 행사 및 출장을 최소한으로 하며 불가피한 경우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업무시간 중 마스크 항시 착용 및 직원간 철저한 거리두기, 개인방역 수칙 재차 강조 등의 단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의 책임을 다해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쓰고 있는 DGB대구은행은 혹시 모를 코로나19 3차 대유행에 적극 대비해 방역선도은행으로서 노력을 다하겠다"며 "비대면회의 뿐만 아니라 워크 다이어트, 프로세스 개선, 집중 근무 시간제 정착화, 기업문화위원회 운영을 통한 생산성 혁신으로 성과중심의 차별화된 기업문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