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 뗀다…영문명도 'JOSUN' 변경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 뗀다…영문명도 'JOSUN' 변경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8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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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브랜드 강화·전문성 부각…내년 1월 적용
한채양 대표 "호스피탈리티 선도기업 앞장설 것"
신세계조선호텔은 내년 1월부터 '신세계'를 떼고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바꿔 적용한다. 사진 오른쪽은 한채양 대표.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은 내년 1월부터 '신세계'를 떼고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바꿔 적용한다. 사진 오른쪽은 한채양 대표.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은 내년 1월부터 신세계를 떼고 ‘조선호텔앤리조트’로 사명을 바꾸고, 그간 사용한 조선의 영문명칭 ‘CHOSUN’도 ‘JOSUN’으로 변화를 준다. 

신세계조선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선도 기업으로서 조선 브랜드를 강화하고 전문성을 부각하기 위한 CI(Corporate Identity, 기업 통합이미지)와 BI(Brand Identity, 브랜드 통합이미지) 변경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세계조선호텔은 기존의 신세계조선호텔(SHINSEGAE CHOSUN HOTEL)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JOSUN HOTELS & RESORTS)로 사명을 변경한다. 특히,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도 한국적인 발음을 살린 마스터브랜드 ‘조선(JOSUN)’을 적용한 새로운 사명은 내년 1월부터 적용한다.

기존 사업장의 브랜드 통일을 위한 BI 교체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의 경우 조선 브랜드로 영문명을 변경하고, 각각 ‘The Westin Chosun SEOUL’과 ‘The Westin Chosun BUSAN’에서 ‘The Westin Josun SEOUL’과 ‘The Westin Josun BUSAN’으로 교체한다.

조선호텔은 독자 브랜드 호텔로 운영하는 그랜드 조선과 조선 팰리스 등 호텔 브랜드와의 영문명 통일을 통해 조선 브랜드를 확장하고, 호텔 위상 제고와 함께 브랜드별 포트폴리오 체계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국내 호텔산업에서 최고 헤리티지를 이어온 조선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사명을 변경한다”며 “산업을 이끄는 초일류 정신과 진정성 있는 서비스, 더 나은 삶을 위한 창조정신을 더해 호스피탈리티 선도 기업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