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박차’
구미시,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박차’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0.12.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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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 주재로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 주재로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수소산업 관련기업·관련부서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수소경제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연구용역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적극 대응, 시의 지리적·산업적 장점을 활용한 수소산업 활성화 전략 및 실행방안 수립과 중장기 비전, 추진전략 등에 대해 긴밀한 의견을 나눴다.

보고회 주제는 △수소경제활성화 로드맵 △수소연료전지부품 국산화 방안 △수소관련 인프라확충 방안 △수전해 등 그린수소생산·개질수소 생산 등이다.

장세용 시장은 “환경과 산업, 인간이 공존하는 그린뉴딜 시대에 발맞춰 수소산업이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가동에 들어간 구미공단 소재 블룸SK퓨얼셀은 SK건설과 미국 첨단 신재생에너지기업인 블룸에너지의 합작법인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의 국산화를 위해 지난 1월에 설립, 공장의 생산량은 연간 50MW, 오는 2027년까지 고용인원은 400명, 연간 생산량을 400MW로 순차적으로 확대해 구미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국내 생산이 없어 전량 수입했던 블룸에너지의 연료전지를 50%이상 국산화하고 구미를 제3국 수출전진기지로 삼아 국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불룸에너지 본사납품을 비롯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