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 민규동 감독‧배우 류수영 매니저 코로나19 확진
허스토리 민규동 감독‧배우 류수영 매니저 코로나19 확진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2.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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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예계에도 닥쳤다.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 및 가요계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민규동 감독과 배우 류수영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규동 감독.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민규동 감독.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7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민규동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인 및 관계자들 또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영화 관계자 및 매니지먼트 관계자들이 상당수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 민 감독과 관련된 모든 접촉자들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민 감독의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알려지며 관계자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민 감독은 확진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2020 경기 뉴미디어 컨퍼런스’ 및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해 활발히 활동해왔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두 행사는 코로나19가 확산세로 온라인 비대면 형식의 행사를 진행해 더 큰 피해가 이어지지는 않았다.

또 민 감독은 모든 공식 석상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주의를 잃지 않았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현재 자가격리 중인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 관계자들이 많지만 대부분 직접적인 피해는 많이 없다. 최근 매니지먼트사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고 연예인들과의 접촉을 최대한 줄였다.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 감독은 익히 알려진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비롯해 ‘서양골동과자점 앤티크’, ‘간신’, ‘허스토리’ 등 유명 작품을 통해 높은 연출능력을 인정 받아왔다.

최근에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간호중’을 연출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끊임없는 도전에 팬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민 감독 외에도 배우 류수영의 매니저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이 알려졌다.

배우 류수영.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배우 류수영. (사진=네이버 인물정보 캡처)

이날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지난 4일 류수영의 매니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해당 기간 매니저는 류수영을 비롯해 소속사 배우들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

또 소속사 사무실 내 밀접 접촉한 직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사무실은 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소독을 완료했다.

류수영은 데뷔 후 드라마, CF 등 전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대표작으로는 강철비2: 정상회담, 변호인(특별출연), 블루, 썸머타임과 뮤지컬 등 공연으로 아가씨와 건달들, 4대의 오르간으로 만나는 명작 등이 있다.

방송 MC로도 맹활약을 펼쳐 나의 판타집, 퍼펙트 라이프, 아이앰 고추장, 신상출시 편스토랑 등이 있다.

한편, 류수영의 소속사 이엘라이즈 소속 배우로는 오지호, 박솔미, 왕빛나, 김경화, 이재용, 이세은, 김현숙, 양주호, 윤주만 등이 속해 있다. 다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해당 매니저가 이들 배우들과는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추가 피해는 없을 전망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