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혼란스러운 정국 죄송… 공수처 출범 희망"
문대통령 "혼란스러운 정국 죄송… 공수처 출범 희망"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2.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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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보회의 주재… "권력기관 개혁은 남은 가장 큰 숙제 중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방역과 민생에 너나없이 마음을 모아야 할 때에 혼란스러운 정국이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고 있어 대통령으로서 매우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같이 밝힌 뒤 "지금의 혼란이 오래가지 않고, 민주주의와 개혁을 위한 마지막 진통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통해 문제가 해결돼 나간다면 우리 민주주의는 보다 굳건해질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위대한 촛불혁명을 거치면서 더욱 성장한 한국의 민주주의도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마지막 숙제를 풀어내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권력기관 개혁은 남은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권력기관을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고, 그 어떤 기관도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할 수 없도록 견제장치를 만들겠다고 국민들께 약속했다"면서 "과거처럼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였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에 앞서 자료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정신에 입각해 우리 정부는 만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도 권력기관 개혁에 흔들림 없이 매진했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어떤 어려움을 무릅쓰더라도 그 과제를 다음 정부로 미루지 않고자 했다"면서 "이제 그 노력의 결실을 맺는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권력기관의 제도적 개혁을 드디어 완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역사적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견제와 균형의 권리에 따라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들의 권한을 분산하고 국민의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개혁 입법이 반드시 통과되고 공수처가 출범하게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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