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르 파사쥬' 오픈…호텔 최대 규모 와인스토어 선봬
워커힐 '르 파사쥬' 오픈…호텔 최대 규모 와인스토어 선봬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7 1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콘셉트, 다양한 미식 콘텐츠 경험
오픈키친, 델리·고메 섹션 구성…간편식 팔고 투고 운영
워커힐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 전경. (제공=워커힐H&R)
워커힐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 전경. (제공=워커힐H&R)

워커힐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는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 ‘르 파사쥬(Le Passage)’를 그랜드 오픈했다. 르 파사쥬는 1700여종의 다양한 와인 셀렉션을 선보이는 업계 최대 규모의 와인 스토어를 갖춰 더욱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르 파사쥬는 19세기 프랑스 파리 상류층이 쇼핑과 여가를 즐기던 아케이드 공간인 ‘파사쥬(통로)’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다양한 미식 컨텐츠 경험과 트렌디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고메 스토어다. 

르 파사쥬는 앞서 9월 ‘피자힐’의 인기 메뉴들을 테이크 아웃할 수 있는 ‘오픈 키친(Open Kitchen)’과 워커힐 베이커리류와 자체 PB(주문자상표 부착 생산) 상품들을 구비한 ‘델리·고메 섹션’을 운영해왔다. 

이달부터는 총면적 168평(555제곱미터, ㎡) 규모의 와인 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1700여종의 와인을 판매하는 르 파사쥬의 와인 스토어는 가족끼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와인부터, 센추리 셀러(Century Cellar)에 보관된 프리미엄 와인과 올드 빈티지 와인까지 다양한 와인 컬렉션을 자랑한다. 

또, 와인 스토어 내에 7000병의 와인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시선을 압도하는 ‘샤토 무통 로쉴드’ 5리터(ℓ) 빅 보틀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무통 로쉴드 아트 레이블 갤러리, 크리스털 샴페인을 전시한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이 외에 명품 와인글라스 브랜드 ‘리델(RIEDEL)’ 컬렉션과 수공예 명품 소믈리에 나이프 ‘샤토 라기올(Château Laguiole)’ 컬렉션까지 수준 높은 와인 액세서리도 만나볼 수 있다. 

르 파사쥬에서 와인을 구매해 워커힐 호텔 레스토랑에서 마실 경우, 콜키지(corkage) 무료 혜택도 적용된다. 

르 파사쥬의 델리 섹션에서는 와인과 어울리는 프리미엄 샤퀴테리, 고메 치즈, 훈제 연어, 소시지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오는 연말 프라이빗한 홈파티를 위한 케이크와 디저트, 베이커리류도 구비됐다. 

아울러 언택트(Untact,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해, 배송 가능한 고메 제품과 함께 명월관 갈비탕과 온달 육개장을 비롯한 HMR(가정간편식)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 

오픈키친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워커힐의 대표 레스토랑 피자힐의 인기 피자메뉴를 포장해갈 수 있는 투 고 (To Go)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변예주 워커힐 르 파사쥬 지배인은 “최근에는 외부에서의 식사가 부담스러운 이용객들이 호텔 음식을 테이크아웃해 객실이나 집에서 마음 편하게 즐기고자 하는 언택트 미식 체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르 파사쥬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Needs)를 반영해 서비스와 제품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워커힐의 르 파사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중 운영하며, 관련 정보와 예약은 워커힐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가능하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