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외국인 전체 인구의 2%
경남지역 외국인 전체 인구의 2%
  • 창원/이재승기자
  • 승인 2009.06.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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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比 27% 증가…대부분 근로자
경남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전체 인구의 2%인 6만386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적별로는 베트남 출신이 가장 많았고 유형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다.

도는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 결과 경남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1만32가구, 6만3863명으로 전년도의 7934가구, 5만431명에 비해 약 2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1만4432명으로 전체의 23%를 차지했다.

이어 중국 1만830명(17%), 조선족 1만355명(16%), 필리핀 4495명(7%), 인도네시아 3870명(6%), 태국 등 기타 지역 1만9881명(31%)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근로자가 3만7177명으로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이밖에 자녀 8076명(13%), 결혼이민자 7548명(12%), 혼인 귀화자 등 국적취득자 2530명(4%), 유학생 2484명(4%), 기타 외국인 6048명(9%) 등으로 집계됐다.

시 지역에서는 김해가 1만4273명으로 전체 경남 거주 외국인의 22.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군 지역에서는 함안이 2781명(4.4%)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도는 “외국인 주민 자녀가 2008년 4601명에서 올해 8067명으로, 국적별로는 베트남이 2008년 9786명에서 올해 1만4432명으로 급증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