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전자고등학교는 교내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가 지난 3일 화북면에 실버카(성인용 보행기) 10대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영천전자고등학교 비즈쿨 동아리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중소기업벤처부 지정 청소년 비즈쿨 동아리로 10년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동아리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및 어려움을 겪는 곳에 기부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행사는 2019~2020년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약 110만원으로 화북면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아 실버카 10대를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구은우 비즈쿨 담당교사는 “이번에 전달된 실버카로 면내 어르신들께서 좀 더 편하게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2년간 열심히 동아리 활동을 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에 반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마음 한 켠이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환 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을 기부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가르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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