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태백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개최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12.06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사진=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

태백 평화의 소녀상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태백문화예술회관 시계탑에서 ‘태백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기념사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 중인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제막식을 진행했다.

대신 ‘태백 청소년 평화나비’ SNS(페이스북)를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했다.

제막식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류태호 태백시장, 김천수 태백시의장, 이용훈 태백시교육장, 정미경 부의장, 김혁동 도의원 등 유관기관 단체장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류태호 시장은 “모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제막해 기쁘게 생각하며 잊고 싶은 역사지만 기억해야할 역사기에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사업회는 수개월 이상 원작자로부터 표절시비 논란을 빚었던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고 새로운 소녀상으로 제작했다.

정득진 집행위원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고 시민 한 분 한 분 성금을 토대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게 돼 기쁘며, 많은 어려움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고통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명예와 인권회복, 평화가 실현되는 마음을 담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