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봉섭 남원시의원, 시청주변 주차 공간 확보 주문
염봉섭 남원시의원, 시청주변 주차 공간 확보 주문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12.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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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공간을 먼저 확보해야 불법주정차가 사라진다"
염봉섭 의원

전북 남원시의회 염봉섭 의원은 지난 3일 경제 산업위원회의 교통과 소관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시청 주변 주차 공간부족을 지적하며, 추가 주차장 확보 예산 편성 및 골목길 불법적치물 단속을 촉구했다고 6일 밝혔다. 

염봉섭 의원은 “시민들이 시청주변에 불법주정차를 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주차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주차문제의 원인을 지목하며, “주차공간을 확보할 방법을 마련줘야 불법주정차가 사라질 것“이라고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시에서 시행중인 시청로 정비공사로 인해 법정 주차공간은 늘지 몰라도 실질적인 주차공간은 축소된다”며 관련 예산을 추가 편성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예산심사과정에서도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서는 확대 편성이 가능함을 보여준 것이다.

이어 염 의원은 “시청 주변 골목길에 주민들이 쌓아놓은 불법적치물도 문제를 악화시킨다”며 시청주변 상인들의 협조를 구하고 시민들을 계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문제가 될 경우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교통행정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겪는 불편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시청은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 시민들의 공간”이라며, 시 공무원들이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민원인들만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더욱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평소 교통문제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염 의원은 이번 정례회기간에도 5분 발언, 행정사무감사, 예산안 심사 과정을 통해 일관되게 교통·환경 분야를 집중적으로 제기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여러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