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조선호텔, 간편식 시장 공략 팔 걷는다…판매처 확대
신세계조선호텔, 간편식 시장 공략 팔 걷는다…판매처 확대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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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 밀키트 출시 100일만 10만개 판매 '호응'
6일부터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서도 구입 가능
볶음밥 등 프리미엄 간편식 상품 라인업 강화
신세계조선호텔의 중화요리 밀키트 '삼선짬뽕(좌)'과 '유니짜장(우)'.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의 중화요리 밀키트 '삼선짬뽕(좌)'과 '유니짜장(우)'. (제공=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조선호텔(대표 한채양)은 가정간편식(HMR) 밀키트(Meal-kit)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조선호텔 삼선짬뽕'이 출시 100여일 만에 판매량 10만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신세계조선호텔은 밀키트 판매처를 온라인 쓱닷컴(SSG.com) 새벽배송뿐만 아니라 이마트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하며, 밀키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조선호텔 유니짜장과 삼선짬뽕은 지난 8월말 쓱닷컴 단독상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신세계조선호텔이 운영하는 중식당 ‘호경전’의 대표 메뉴를 재현한 밀키트 상품으로서, 조선호텔 조리경력 27년을 가진 셰프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을 구현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프리미엄 중식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면서, 쓱닷컴 새벽배송으로 상품 출시 이후 입고와 동시에 주문이 마감되며 ‘매일 완판’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이런 호응으로 기존 조선호텔 밀키트 상품 판매량의 10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조선호텔은 6일부터 중화요리 밀키트 2종을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며, 판매처를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까지 확대한다. 이와 함께 프리미엄형 간편식 상품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재 리테일 상품으로 판매 중인 프리미엄 볶음밥 3종(XO 새우 볶음밥·광동식 돼지고기볶음밥·삼선볶음밥)과 중화요리 밀키트 2종 외에도 추가적으로 이베리코 목살 김치볶음밥·스파이시 타이 해산물 볶음밥 등 간편식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창 신세계조선호텔 RSP팀장은 “조선호텔 셰프의 노하우를 담은 품질 높은 프리미엄형 간편식을 적극 개발해 관련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