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공모사업 재원으로 살기좋은 도시 만든다
동대문구, 공모사업 재원으로 살기좋은 도시 만든다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2.0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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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부·서울시 공모사업 126개 응모…340억원 확보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정부 및 서울시 주관 각종 공모사업 126개에 응모해 34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공모사업 선정 지원금 대비 146억원(75% 상승)이 증가된 규모며, 사업별 매칭 되는 구비를 제외한 순수 외부재원이며 이를 바탕으로 구는 내년에도 주민생활에 밀접적으 로 도움이 되는 폭넓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구 간부 및 직원들은 구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들을 위한 더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왔다. 부서 간 공모사업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 하고, 사전에 발췌한 각종 공모사업 정보를 시스템을 통해 사업부서와 공유하는 것은 물론, 매주 간부회의 시 공모사업 목록을 공유하며 다시 한 번 공모사업 중요성을 환기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 다양한 공모사업에서 많은 재원을 확보할 수 있었다. 특히 올 해 가장 많은 재원을 얻은 공모사업은 ‘2021년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신규사업’으로 약 123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간데메공원 지하공영주차장 건설’을 위해 해당 공모에 응모,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 을 호소하던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공모에는 올해 상‧하반기 모두 선정돼 20억원을 확보했다. 해당 사업 공모는 휘경동 초록마을과 제기로11길 일대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추진됐다.

또한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를 조성을 위해 2년 연속 공 모사업에 도전한 결과, 올해 ‘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조성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을 확보하 기도 했다.

이밖에도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 사업, 의류제조업 집적지 스마트 공동인프라 구 축 지원 사업, 스마트 케어 기기를 지원하는 치매예방사업, 키오스크 보급지원사업,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 등의 스마트 사업과 기후변화취약계층지원, 미세먼지 저감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자치구 주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지역 거버넌스를 통한 환경에너지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의 그린 사업에도 선정돼 내년도 구의 그린‧스마트 사업을 이끌어 나간다.

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 상인, 취약계층 등에게 예산 지원이 집중되는 상황 속에서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재원이 구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윤활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