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형’ 나훈아, 부산 이어 서울 ’징글벨 콘서트‘ 전격 취소
‘테스형’ 나훈아, 부산 이어 서울 ’징글벨 콘서트‘ 전격 취소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2.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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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사진=KBS)

‘테스형’으로 인기몰이 중인 나훈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부산‘벡스코 공연’ 취소에 이어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징글벨 콘서트’도 전격 취소했다.

4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나훈아의 공연 주최사인 예아라는 이달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던 나훈아의 ‘징글벨 콘서트’ 서울 공연을 취소했다.

공연 주최사 예아라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추가적 피해 확산 방지 및 관람객의 건강을 위해 공연을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을 기다려주신 많은 팬 여러분과 관객 여러분께 죄송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깊은 사과드린다. 추후 코로나19가 진정되면 상황에 따라 좋은 공연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앞서 나훈아의 공연 주최사 측은 이달 12~13일로 예정된 ‘부산 벡스코 공연’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취소한 바 있다.

가황 나훈아는 추석 연휴 KBS 2TV에서 기획한 언택트 공연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세대를 막론, 신드롬에 가까운 전 국민적 사랑을 받으며 올해 연말 부산과 서울 및 대구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후 티켓팅에서 부산‧대구 공연은 8분만에 매진, 서울 공연은 9분 만에 좌석이 없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코로나19 재 확산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상향되면서 공연에 차질을 빚게 됐다.

팬들은 나훈아의 노래를 패러디해 “테스형, 코로나가 왜이래~ 나 너무 힘들어”를 SNS에 올리는 등 공연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