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일부터 독서실·마트·PC방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서울, 내일부터 독서실·마트·PC방 오후 9시 이후 영업금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04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사진=연합뉴스)

오는 5일부터 서울 시내 독서실과 마트, PC방, 영화관, 스터디카페 등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금지한다.

4일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지역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속출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전날 서울 신규 확진자 수는 262명으로 집계됐으나 이날은 295명으로 크게 늘었다. 이는 서울에서 나온 하루 최대 확진 규모다.

상황이 악화하자 서울시는 고강도 대책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독서실, 놀이공원, 미용실, 마트, 백화점, 스터디카페 등 일반 관리시설은 오후 9시 이후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필수적인 생필품 구입을 위해 300㎡ 미만의 소규모 편의점 운영과 음식점 포장, 배달은 허용하기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 운행 감축 시간도 앞당겼다. 버스, 지하철 등 야간운행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긴 오후 9시부터 30% 감축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시내버스는 5일부터, 지하철은 8일부터 오후 9시 이후 30% 운행 감축에 들어간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