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코로나19 감염위험 사례 분석
남양주시, 코로나19 감염위험 사례 분석
  • 정원영기자
  • 승인 2020.12.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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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접촉 확진비율, 최근 1개월 간 68% 급증
 

경기 남양주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위험 사례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4일 남양주시가 11월1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집계한 관내 확진자 발생 특성에 따르면 장소별로는 가정, 모임, 학원(학교)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확진비율이 전체기간 확진의 36%임에 반해 최근 1개월 사이에는 6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별로는 40대 이상 성인의 확진 추이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관계별로는 가족 내 전파가 8월부터 가파르게 상승 지속 후 최고조, 증상별로는 무증상 확진이 2월부터 급격하게 상승해 지속적으로 50% 이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특징적인 감염위험 사례로는 김장철을 맞아 자택 내 김장 모임 후 가족 전파 반복적 발생, 무증상 상태서 회사권고 따라 코로나19 검사 후 확진, 확진 전 가족 모임 2회(본인집, 가족집) 후 모임 내 가족 6명 전파, 어른들의 부주의한 사적모임으로 어린자녀에게 전파·확진 후 생활치료센터에 자녀 격리 입소한 사례들이 집계됐다.

특히 모임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요 감염경로로 떠오르자 시는 연말연시 회식, 송년회, 동호회 및 친구모임 등 모든 종류의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최근 확진 사례가 무증상 확진 비율이 크고 특정시설 및 집단에 국한되지 않음에 따라 반드시 기본방역수칙을 준수하고 겨울철 실내환기와 함께 마스크 필수 착용, 음식 덜어 먹기 등의 감염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한 주요 메시지를 전달했다

wonyoung5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