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 '맘스터치', 결식계층 후원 '앞장'…서울시장상 수상
해마로푸드 '맘스터치', 결식계층 후원 '앞장'…서울시장상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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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2억원 상당 제품 기부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맘스터치'는 결식계층을 후원한 공로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제공=해마로푸드서비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맘스터치'는 결식계층을 후원한 공로로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제공=해마로푸드서비스)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이병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이 큰 결식 계층을 후원해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장상’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 추천으로 결정된 것으로,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물적나눔 부문 서울시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올 한해 서울시광역푸드뱅크센터를 통해 2억원 상당의 닭개장·닭곰탕 등 자사 제품을 결식아동과 무의탁 노인, 노숙인과 같은 끼니 해결이 어려운 결식 계층에게 전달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작는 나눔과 희망을 전달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면서, 상생하는 기업 철학을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이 외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맘스터치 가맹점주들을 위해, 200여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20억원을 지원했다. 지원은 매장 제품을 본사가 직접 매입해, 지역사회 단체와 기관 등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해마로푸드서비스의 서울시장상 수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열리는 ‘2020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감사의 밤’ 행사를 통해 공개된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시상식 대신 우수 나눔 실천자를 직접 찾아가 현장 모습과 응원·격려하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으로 대체된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유튜브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