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세종,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4' 획득
행복도시 세종,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레벨4' 획득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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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엔'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현황 등 맞춤형 서비스 제공서 높은 평가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청사 모습. (사진=신아일보DB)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내 행복청 청사 모습. (사진=신아일보DB)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복도시 세종 스마트시티가 지난 2일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 레벨4(선도)를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행복도시 세종은 지난 2018년 12월 세계 최초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레벨3·성숙)을 획득한 이후 2년 만에 또다시 세계 최고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마련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운영 모델'에 관한 기준으로, 도시 전체의 스마트시티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유일한 국제표준이다.

인증 심사는 전략관리와 시민 중심 서비스, 기술·디지털 자산관리, 시민 이익 등 4개 분야, 22개 항목을 평가해 평균 점수에 따라 레벨1~5까지 인증을 부여한다.

이번 심사에서 행복도시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비전과 스마트 데이터 투자, 리더십(사업 추진의지), 디지털 소통 및 채널관리 등 6개 항목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레벨5(탁월)로 평가받았다.

스마트시티 로드맵과 추진역량, 사업간 파트너십, 개인정보 관리 등 13개 항목은 대부분 지난 심사보다 점수가 상승해 레벨4(선도)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구축한 스마트포털 '세종엔'을 통해 공적 마스크 판매현황, 투표 대기시간 알림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동열 행복청 스마트도시팀장은 "앞으로도 국가시범도시 건설, 스마트 인프라와 서비스 확대 구축, 시민참여형 리빙랩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을 통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하는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건설 모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