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기술력 앞세워 산업부장관상 수상
팜한농, 제초제 '테라도' 기술력 앞세워 산업부장관상 수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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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 개최
12월3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권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장(오른쪽)은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팜한농)
12월3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에서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이 열린 가운데, 김영권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장(오른쪽)은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팜한농)

팜한농(대표 이유진)은 3일 ‘바이오기업인의 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협회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공동 주관하는 바이오기업인의 날은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성과를 알리고, 우수공로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이날 서울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바이오 분야 산학연 연구자와 산업부, KEIT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팜한농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7년 4월까지 42개월간 진행한 ‘혁신 비선택성 제초제 글로벌 사업화’ 과제 성과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팜한농의 테라도는 산업부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 과제를 통해 개발한 신물질 비선택성 제초제다. 

팜한농이 10년 넘는 시간을 들여 개발한 테라도는 환경 독성 등 사회적 이슈와 기존 글리포세이트계 제초제의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저항성 잡초 발생 등 글로벌 제초제 시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제초제로 주목받고 있다. 팜한농은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식용작물용 작물보호제 등록에 성공했다. 

김영권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장은 “팜한농의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테라도가 인정 받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품질혁신으로, 국내 그린바이오 1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