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난이도 높지 않아…1등급컷 작년보다 높을 것”
“2021 수능 난이도 높지 않아…1등급컷 작년보다 높을 것”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0.12.03 16:4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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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진학팀 분석 결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3일 전국적으로 시행된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와 수학 영역의 난이도가 전체적으로 평이해 예상 1등급 컷은 지난해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광주시교육청 진학팀은 이날 “국어와 수학 영역 문제가 전체적으로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며 “초고난도가 없어 학생들이 다소 쉽게 느꼈을 것”이라며 이 같이 전망했다.

진학팀은 국어 영역의 1등급 컷을 92∼93점으로, 수학영역 가형 92점·나형 88점으로 예상했다. 작년 수능의 경우 1등급 컷은 △국어 91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4점이었다.

진학팀은 국어 영역의 경우 독서의 난도는 낮아지고 문학의 난이도는 다소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변별은 독서영역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했다.

수학 영역은 교육과정 변경으로 시험 범위가 바뀐 탓으로 작년과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던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제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난이도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진학팀 관계자는 “인문계열 상위권 대학과 자연 계열의 경우 수학 성적에 따라 입시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