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직원 아이디어 반영 이색 '까만 칸쵸' 출시
롯데제과, 직원 아이디어 반영 이색 '까만 칸쵸'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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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까망 칸쵸 바닐라'…코코아 입히고, 바닐라크림 사용
롯데제과의 신제품 '까망 칸쵸 바닐라'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의 신제품 '까망 칸쵸 바닐라' (제공=롯데제과)

롯데제과(대표 민명기)는 인기 초코과자 ‘칸쵸’ 색깔을 검은색으로 바꾼 신제품 ‘까망 칸쵸 바닐라’를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까망 칸쵸 바닐라는 과자에 코코아분말을 사용해 검은색을 입힌 것이 특징이다. 과자 안에는 초콜릿 대신 바닐라 크림을 사용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 

제품에는 또, 기존의 캐릭터 카니와 쵸니를 흑백 색깔로 옷을 입히고 모자를 씌우는 등 새롭게 변신한 캐릭터 ‘까망 카니’와 ‘하양 쵸니’를 등장시켜 제품에 개성을 더했다.

롯데제과는 이번 제품 개발이 1983년 출시돼 올해로 만 37살을 맞은 칸쵸에 새로움을 더하기 위한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칸쵸 특유의 동그란 모양이 바둑알을 연상시킨다는 점에 착안하고, 바둑알처럼 흰색과 검은색이 함께 있으면 재밌겠다는 내부 의견을 수용해 제품화한 것이다. 롯데제과는 추후 제품 뒷면에 알까기 놀이 모습을 삽입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서도 알까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