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전국 확대
CU,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전국 확대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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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까지 500여점→5000여점, 10배 ↑
높은 접근성·편의성, 적립률 등 주효
(이미지=BGF리테일)
CU의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 전국 확대(이미지=BGF리테일)

CU에서 판매하는 상품 주문이 더욱 쉬워진다.

CU는 이달부터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CU는 지난 3월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네이버에 노출되는 반경 1.5㎞ 이내의 점포에서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이용해 주문·결제를 진행하면 배달까지 진행해주는 서비스를 테스트해 왔다.

CU가 서비스 도입 약 9개월 만에 해당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을 활용해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달 네이버 스마트주문 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지난 3월 대비 315.9% 늘었다. 같은 기간 동안 주문 금액은 389.8% 증가했다.

CU는 뛰어난 플랫폼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소비자들의 지지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높은 적립률과 결제 편의성에 힘입어 네이버페이 회원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검색부터 주문·결제까지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주문 이용자 수도 늘어났단 게 CU의 풀이다.

스마트주문 서비스는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검색만으로도 CU 배달 서비스를 이용 가능한 것은 물론, 네이버의 독자적인 간편결제 수단인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가맹점 반응도 긍정적이다. 네이버에 점포가 검색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업계 최저 수준으로 점포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영향을 미쳤다.

CU는 해당 서비스를 이달 중순까지 기존 500여점에서 5000여점으로 확대한단 계획이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30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결제를 지원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최대 규모로 배달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는 CU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다양한 플랫폼과의 제휴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