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소비자 마케팅 강화로 방문자·결제액 ↑
롯데온, 소비자 마케팅 강화로 방문자·결제액 ↑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1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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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스포츠레저·명품·식품·의류 등 매출 고른 신장
7일부터 '롯데ON 어워즈' 개최, 인기상품 할인판매
롯데온 캐릭터 레오니(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 캐릭터 레오니(이미지=롯데쇼핑)

롯데온(ON)이 소비자에게 적극 다가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실제 롯데온이 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올해 9월 이후, 롯데온의 주요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는 분위기다.

3일 롯데온에 따르면 롯데온은 지난 9월을 시작으로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퍼스트먼데이’ 정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0월에는 롯데 유통 계열사 통합 행사인 ‘롯데온세상’, 11월에는 ‘어게인 롯데온세상’과 ‘롯데온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실시했다.

그 결과 롯데온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롯데온을 찾는 소비자 수와 월 평균 결제 금액의 증가다. 11월 한 달 간 롯데온을 방문한 소비자 수는 론칭 직후인 5월과 비교해 68.7% 증가했으며, 소비자 1명당 월평균 결제 금액도 2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자 수와 객단가의 증가로 롯데온 11월 결제 금액은 5월 대비 2배 이상 신장했다.

롯데온의 11월 매출을 상품군별로 5월 매출과 비교해보면 행사에서 가격 혜택이 큰 대형 가전을 비롯한 노트북, 태블릿, 컴퓨터 주변기기 등 가전의 매출 신장률이 229.1%로 가장 컸다.

골프·캠핑 용품, 스포츠 의류 등 스포츠레저 매출이 182.6% 신장하며 3배 가까이 늘었다.

명품의 매출도 면세점 재고 명품 판매, 명품 데이 등의 성과로 5월 대비 107.6% 증가했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식품과 의류, 뷰티 상품의 매출도 각각 62.5%, 182.3%, 103.6% 증가하며, 전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이처럼 소비자 유입이 늘고 평균 주문 금액이 증가하자, 셀러들도 적극적인 판매에 나서고 있다.

11월 기준 롯데온에 등록된 셀러 수는 약 2만개이며, 전시 상품 개수는 9000만개에 달한다. 더불어 롯데온에서 매출이 발생하는 셀러의 숫자도 5월과 비교해 34.8% 증가했다.

롯데온은 이 같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성원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롯데ON 어워즈’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에는 2020년 베스트 상품 톱(Top) 10과 우수 판매자 톱 100을 선정해 행사 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최대 1만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박달주 롯데e커머스 전략기획부문장은 “롯데온이 9월부터 적극적인 대(對) 고객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 매출은 물론 방문 고객 수, 고객당 월 평균 결제 금액, 셀러 수, 전시 상품 수 등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며 “마케팅 활동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연말과 내년 명절까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