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대위기아동 발굴. 신속 보호체계 구축
인천, 학대위기아동 발굴. 신속 보호체계 구축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12.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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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 총 4개소 운영

인천시는 학대위기아동 발굴 및 신속한 보호조치를 위한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신규‘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 왕길동에 설치한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서구와 강화군 지역을 담당하며 아동학대(의심)사건을 조사하며, 학대피해아동에게 필요한 보호조치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대피해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를 실시한다.

시는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으로 총 4개소(종사자 65명)를 운영하게 됐다. 상담원 1인당 아동학대사례관리건수는 연간 60건에서 연간 47건으로 다소 감소할 전망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연간 사례관리건수 감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의 업무과중을 경감시킬 것으로 예상되어 학대피해아동 사례에 집중하고 조금 더 세심하게 관리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백종학 시 아동복지관장은“학대로부터 아동을 지키는 일은 공무원의 역할이자 책임이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학대예방 인프라를 확충하고 아동의 권리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범시민적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인천/고윤정.박주용 기자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