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I저축은행, AI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한다
SBI저축은행, AI로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한다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12.0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격제어 시도 등 실시간 탐지…FDS 연동해 의심거래 차단
피싱아이즈 통한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 포스터. (자료=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보이스피싱 예방 앱 '피싱아이즈'와 업무 제휴를 맺고 보이스피싱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피싱아이즈는 고객 휴대폰에 설치된 악성 또는 원격제어 앱 등을 자동으로 탐지해 의심정황 발생 시 실시간으로 피해 방지 알림을 보내는 앱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휴대폰에 전송된 보이스피싱 의심 문자메시지 또는 피싱 전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앱을 통해 탐지된 보이스피싱 의심 징후는 SBI저축은행의 이상금융거래시스템(FDS)에 전송된다.

SBI저축은행은 FDS에 공유된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이스피싱 위험고객에게 대출 실행 전 피싱 정황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안홍범 SBI저축은행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이사는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사기 패턴 및 수법 등을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분석해 FDS를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용 고객들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안전한 금융활동을 위해 금융사고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