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차량 정보 입력 시 중고차 시승보험 바로 가입"
한화손보 "차량 정보 입력 시 중고차 시승보험 바로 가입"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2.0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승인 기다릴 필요 없이 딜러가 전용 앱 통해 즉석에서 해결
(사진=한화손보)
(사진=한화손보)

한화손해보험이 IoT(사물인터넷) 기반 차량 정보를 이용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 단기보험 제공 방법 및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한화손보는 특허받은 가입 모델을 '1-day 중고차 시승보험'에 적용하고 있다. 중고차 시승을 하려면 사전에 보험 가입을 해야 하는데, 기존에는 가입 승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 모델은 중고차 딜러가 전용 앱을 통해 차량 정보를 입력하면, 즉석에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또, 한화손보는 IoT 기반 차량 관제 장치에서 차량 입출자 정보를 전송받아 보험이 자동 가입되는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 계약이 시행되면 하루 단위가 아닌 실제 차량을 운행한 시간만큼 보험에 가입하고 보장받을 수 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모빌리티와 관련한 초단기보험 개발에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며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 맞춰 자동차보험 이용 고객 편의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