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구원, '월간 국토' 12월호 발간…국토분야 국제개발 협력 성과·과제
국토연구원, '월간 국토' 12월호 발간…국토분야 국제개발 협력 성과·과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02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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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협력·해외진출 지원 동시 추진하는 패키지형 국제협력 사업 제안 등 실려
월간 국토 12월호. (자료=국토연구원)
월간 국토 12월호. (자료=국토연구원)

국토연구원이 월간 국토 12월호 특집으로 '지식을 나누고 신뢰를 키우다: 국토분야 국제개발협력의 성과와 과제'를 다뤘다고 2일 밝혔다.

박세훈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GDPC) 소장은 'GDPC 10년, 협력과 신뢰의 가치를 키우다'에서 "글로벌개발협력센터 개소를 통해 한국의 정책 경험과 연구의 성과를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제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이 활발해졌다"며 "국토연구원 역시 국내의 국토정책 연구기관이라는 제한된 역할을 넘어 글로벌 컨설팅 기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초대 소장을 역임한 사공호상 국립지리정보원장은 '글로벌개발협력센터 설립의 의의와 발전에 대한 기대'에서 국토연구원이 가진 장점과 자원을 활용한 국제협력과 해외진출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는 패키지형 국제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심지영 국토교통부 국제협력통상담당관은 '국토교통부의 국제협력 현황과 연구기관의 역할'을 통해 OECD와 UNESCAP, ICAO, APEC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의 국제협력 성과를 진단했다. 또, 향후 국제협력 추진방향으로 국제적 연대와 공유를 키워드로 한 국제협력, 디지털화·기후변화에 부합하는 사업의 발굴·육성·확산, 비대면 가속화에 따른 국제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건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계평가유지에 기여하는 UN 스마트캠프 협력사업'에서 분쟁지역 평화유지 활동을 위해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념을 UN 평화유지군 캠프 시설에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스마트캠프 사업은 국토연구원이 제안한 사업으로, 지리정보와 정보통신기술 등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PKO 임무단 내 병력과 장비, 시설, 자원 등을 단일 네트워크로 연결 및 통합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프의 안전 및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개념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