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저탄소 생활실천 '대통령 표창'…친환경 선도
빙그레, 저탄소 생활실천 '대통령 표창'…친환경 선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2.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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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환경보호 캠페인 전개 공로
빙그레가 환경보호를 위해 기획·제작한 분바스틱. (제공=빙그레)
빙그레가 환경보호를 위해 기획·제작한 분바스틱. (제공=빙그레)

빙그레(대표 전창원)는 정부포상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최하는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은 친환경기술 개발과 친환경제품 생산·유통·소비·산업, 저탄소 생활실천 확산에 기여한 이와 업체에 주는 포상이다. 

빙그레는 저탄소 생활실천 부문에서 저탄소생활 국민실천 운동 확산과 저탄소 사회 전환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해당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빙그레는 그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주요 제품의 용기와 포장지를 개선했다. 동종업계 최초로 요거트 ‘요플레’ 컵에 탄산칼슘을 혼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바나나맛우유 용기에 리사이클링 플라스틱을 35% 사용했다. 이는 약 1890톤(t) 규모에 이른다. 

또, 꽃게랑 과자 봉지 규격을 줄이고, 닥터캡슐 병을 페트(PET) 재질에서 상대적으로 중량이 적은 PS 재질로 개선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23.5t을 절감했다. 

빙그레는 환경보호를 위한 ‘분바스틱(분리배출이 쉬워지는 바나나맛우유 스틱) 캠페인’도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분바스틱 캠페인은 다 마신 바나나맛우유 공병을 100% 재활용해 손쉬운 분리배출을 도와주는 도구로, 업사이클링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분리배출 가이드를 제공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온라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진행된 분바스틱 캠페인은 1·2차 모두 조기 마감됐고, 수익금은 전액 NGO 환경 보호 단체에 기부됐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빙그레는 저탄소 실천 캠페인 외에도, 탄소 저감기술 개발·적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