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2021년도 예산안·시정 운영 방향 제시
안병용 의정부시장, 2021년도 예산안·시정 운영 방향 제시
  • 김병남 기자
  • 승인 2020.12.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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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재원 총동원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지난 1일 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의정부시)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시장은 지난 1일 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사진=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는 안병용 시장이 지난 1일 시의회 제320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과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안 시장은 “먼저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생명의 위험과 침체된 경제위기 속에서 이를 잘 극복하고 계시는 46만 시민 한 분, 한 분께 힘을 내시라는 응원과 더불어 존경을 표합니다”라며 “이 엄중한 시기에 시민의 아픈 마음을 보듬고 타개책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한마음으로 애쓰고 계시는 존경하는 오범구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와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라며 2021년도 역점 추진사업을 밝혔다.

시는 미래 성장동력인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 기공식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K-POP공연장, 캐릭터 테마파크, 가족형 호텔, 대형할인점 등이 조성되고, 1조7000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돼 800만 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를 조성하며,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사업에 주력한다.

또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 및 시민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신속하고 스마트한 교통편의를 제공하며, 모두가 누리는 포용적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맞춤형 복지 실현 및 사회안전망을 강화한다. 더불어 다가오는 통일시대 포문을 여는 경기북부 대표도시로서, 준비된 의정부시의 비전과 위상을 드높이며, 시의회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한다.

안 시장은 “시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는 총 1조2690억원으로 일반회계가 1조692억원, 특별회계가 1999억원으로 2020년 본예산 대비 일반회계는 11.2%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16.2% 감소했다”며 “2021년 예산편성(안)의 기조는 정부의 재정정책에 발맞추어 확장성, 전략성을 반영했으며 사상 유례없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1년도에는 신속집행은 물론 가용재원을 총동원해 투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경기회복과 역점 현안사업이 조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의정부/김병남 기자

knam0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