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 봉사단체 ‘by-Youth’가 올해에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서울외고 유학준비반 IPO의 지역어린이 학습지도, 자운고 봉사동아리 둘이 하나되는 장애인 등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학기간에는 지역내 봉사활동 소식을 취재하여 청소년     자원봉사신문을 제작하는 청소년 기자단 활동도 펼친다.

한편 2004년 5월 제1기 봉사단을 결성하여 활동을 시작한 이래 2008년 제5기까지 16개 프로그램, 845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어르신 돌보기,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 지역내 환경 모니터링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개선에 주체적으로 참여해 왔다.

지난해부터 지적 장애인 등반 봉사활동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한 학부모는 “그렇게 깔끔을 떨던 우리 아이가 짝궁이 흘린 침을 닦아 주는 걸 보고 놀랐다”며 “아이들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조금씩 변화하는게 보인다“고 말했다.


봉사대원들은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다양한 경험과 성숙한 청소년 문화를 형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