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옥 진주시의원,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해 의회 수당 50% 반납
이현옥 진주시의원, 코로나19 고통분담 위해 의회 수당 50% 반납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12.0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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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이현욱의원/ 시의회
이현욱의원/ 시의회

경남 진주시의회 이현옥 시의원이 2일 코로나19 고통분담을 위해 의회 수당 50%를 반납했다.

이 의원은 "최근 우리 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가 이루어졌고, 이로 인해 현재 우리시 관내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들이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에서도 미연에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집행부와 서로 소통하면서 방역을 독려하고 현장 인력들이 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의원은 "개인적으로 시민들의 고통을 분담할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우선 본인의 의회수당 50%를 3개월 반납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경제적으로나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시 시의원들께도 시민들과 고통을 나누어 가진다는 차원에서 수당반납에 동참해 주실 것을 제안 한다"면서 "이번 정례회에서 시의원들의 뜻을 모아 2021년 당초예산을 심도있게 심의해 견학, 연수, 워크숍 등 불요불급한 행사예산은 과감하게 삭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검사, 소상공인 지원 예산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각종 모임 및 행사 자제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