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80억 원 증가 총 7,550억 원 규모 심의
경북 문경시의회는 2일 고윤환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43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하고, 오는 22일까지 21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정례회를 통해 2021년도 문경시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0년도 문경시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와 조례안 및 일반안건 처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 진후진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학기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자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무상 교복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2021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여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지역 학부모들에게 작으나마 힘이 되어 줄 것을 요구했다.
12월 3일과 4일은 2021년 예산관련 시정에 관한 보고를 받고, 부서별로 계획하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및 현안사업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며, 12월 7일에는 문경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 조례 등 5건의 조례안과 2021년도 문경시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2021년도 문경시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보고의 건 등 5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12월 8일~12월 16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전년대비 3.85%인 280억 원이 증가한 총 7550억 원 규모의 2021도 문경시 세입·세출 예산안을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의결하게된다.
12월 17일~12월 22일까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례안 및 일반안건과 2020년도 문경시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하고 제5차 본회의에서 심의․ 의결하고 폐회하게 된다.
김창기 문경시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안건을 심사함에 있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도 재정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의 복지증진과 시정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신축년 새해에도 시민여러분과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김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