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용담면, 지역특화작목 깻잎 수확 한창
진안 용담면, 지역특화작목 깻잎 수확 한창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12.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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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농한기인 12월에도 꾸준한 소득 올려
(사진=진안군 용담면)
지역특화작목 깻잎 수확 한창. (사진=진안군 용담면)

전북 진안군 용담면이 농촌지역의 농한기로 알려져 있는 12월에도 지역특화작목인 깻잎 수확으로 꾸준한 소득을 올리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2일 군에 따르면 깻잎은 365일 연중 하우스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연령이 높아도 꾸준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이다.

이에 군은 깻잎 농가에 시설하우스를 지원하는 등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2016년 16농가로 시작한 용담면 깻잎 작목반의 재배농가와 시설면적이 점차 확대돼 현재는 생산면적 1.7ha에 연간 60톤 가량의 깻잎을 생산하고 있다. 더욱이 지난 4월에는 일본 수출계약 까지 성사돼 해외 판로까지 개척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윤재준 용담면장은 “소규모 영세농가 중심의 용담면에 특화품목 발굴 및 육성, 유통활성화와 더불어 농업인 조직화로 지속 가능한 농가소득원을 꾸준히 발굴해 농업인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산정기담은 깻잎 영농조합법인’(용담면+안천면)은 일교차가 큰 지대에서 깻잎을 수확해 향이 진하고 저장성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에는 62톤 가량을 판매 했으며 총 매출액은 5억9000여만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