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시력교정수술 무료지원' 참가자 모집
전북은행, '시력교정수술 무료지원' 참가자 모집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2.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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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 대상…18일까지 참가 신청
서울 여의도 전북은행 여의도지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 여의도 전북은행 여의도지점. (사진=신아일보DB)

전북은행이 사단법인 담장너머와 함께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라식·라섹 시력교정수술 무료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전북은행은 평소 시력이 좋지 않은 전북도 내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시력교정수술을 무료로 지원해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한국에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시력교정수술은 사전검사와 수술, 사후관리 등 수술 관련 일체 비용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동안 시력교정수술이 어려웠던 자 △특별한 사연 등으로 시력교정수술이 필요한 자 △한국에서 생활하며 정착의지가 강하고 모범이 되는 자 등을 대상으로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며, 1차 서류심사 후 2차 의료기관 심사를 통해 최종대상자를 선발하고 개인별로 적합한 수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철 전북은행 부행장은 "높은 가격으로 그동안 시력교정수술에 어려움이 많았던 결혼 이주여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펼쳐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