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高 어머니회의 코로나19 수험생 응원 ‘눈길’
철원高 어머니회의 코로나19 수험생 응원 ‘눈길’
  • 최문한 기자
  • 승인 2020.12.0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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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소집일에 텀블러·간식 키트 챙겨 전달···“수능대박 기원”
(사진=최문한 기자)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고등학교 어머니회가 3일 치러지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2일 예비소집일에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간식 키트를 학교에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응원의 메시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수능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입장하는 수험생들의 사기를 북돋는 단체응원이 금지되면서 수험생들의 점심식사 대용으로 간식 키트 66개를 만든 것이다.

철원고총문회와 철원고 출신 공무원 모임 ‘뿌리회’가 후원한 간식 키트는 따뜻한 물이 담긴 LED텀블러 함께 일회용 마스크, 영양찰떡, 옥수수음료, 핫팩, 미니엿과 카라멜, 비타민C, 에너지바 등 식사대용 음식물을 철원읍사무소에서 협찬한 종이가방에 넣어졌다.

이명희 철원고 어머니회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수험생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간식 키트를 만들어 전달했다”며 “차분하게 문제를 잘 풀어 목표를 성취하길 바란다”고 수능대박을 기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