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정부 '정밀방역'·국민 '참여방역' 시너지 효과 필요"
정총리 "정부 '정밀방역'·국민 '참여방역' 시너지 효과 필요"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2.02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의 '정밀' 방역과 국민의 '참여' 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주말까지가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틀 전부터 자가격리자가 역대 최고치인 7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곳곳에서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정 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했고, 지자체들도 추가적인 방역 강화조치에 나서 효과를 지켜봐야 한다"면서 "정부의 정밀방역과 국민의 참여방역이 시너지 효과를 내야 엄중한 위기 국면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총리는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 "그 어느 해보다 어렵게 시험을 준비한 수험생과 이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님의 고생이 많았다"며 "철저한 방역 속에서 남은 하루를 잘 마무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수험생이 안전하게 시험을 마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출 것을 교육부, 각급 교육청, 학교 등에 주문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