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511명 발생… 지역사회 493명·해외유입 1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511명 발생… 지역사회 493명·해외유입 18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2.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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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2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51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에서 493명, 해외유입에서 18명이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11월25일~12월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보면 382명, 583명, 569명, 504명, 450명, 438명, 451명이었다. 300명대로 나타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500명대로 급증했고 사흘간 그 추이가 이어졌다. 그러다 29일 400명대로 약간 떨어지면서 확산세가 약간 꺾이는 듯했다.

하지만 기존 집단감염에 학교, 학원 등 새로운 집단발병이 발생하며 이날 다시 500명대로 뛰게 됐다. 정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은 현 추세대로라면 1~2주 뒤에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700~1000명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511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3만5163명이다.

511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493명이다. 일주일간 지역발생 확진 현황을 보면 363명, 553명, 525명, 486명, 413명, 414명, 420명이다. 이날은 493명으로 닷새 연속 400명대로 나온 모습이다.

이날 나온 지역발생 확진자 493명 중 수도권에서 나온 수는 356명(서울 192명·경기 143명·인천 21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31명), 전북(26명), 충북(16명), 강원(12명), 광주(10명), 세종·경남(각 7명), 울산·충남(각 6명), 대전(5명), 대구·경북(각 4명), 제주(2명), 전남(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구로구 고등학교 관련(총 8명), 서울 강남구 대치동 보습학원 관련(총 14명),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관련(총 215명), 경남 진주 단체연수 관련(총 75명), 세종 PC방 관련(총 10명), 부산 사상구 교회 관련(총 30명), 전북 군산 주점모임 관련(총 23명), 충북 제천 김장모임 관련(총 68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이다. 전날보다 13명 줄었다. 이 중 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2명은 울산(4명), 인천·충남(각 2명), 서울·경기·부산·경북(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526명 규모를 유지했고, 위중·중증 환자는 4명 늘어 1041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