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개회
양주시의회, 제324회 정례회 개회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0.12.0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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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시의회는 1일 ‘제324회 정례회’를 개회해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안 등을 채택 제안했다.

첫날 시의회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을 통한 교육자치 실현 촉구 건의안’과 ‘주한미군 캠프 광사리 부동산 공여경계 재확정 촉구 결의안’을 촉구했다.

황영희 의원은 시 교육행정만을 담당하는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건의에서 인구 수, 학교 수, 학생 수에 대한 고려 없이 양주시 교육행정을 전담하는 교육지원청은 동두천시에 있어 양주시민의 불편이 크다며,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6개 통합 교육청 중 화성·오산,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의 분리를 추진 중이나 여기에 양주시는 배제돼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오산시 인구는 23만명, 하남시 인구는 28만명으로 양주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양주시의회 의원 일동은 시가 진정한 교육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에 양주교육지원청을 신설을 적극 건의하고, 건의문을 교육부와 도교육청, 도의회에 보낼 예정이다.

이어 이희창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캠프 광사리로 피해를 받는 지역구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섰다. 캠프 광사리는 행정구역 상 캠프 위치는 양주1동에 해당해 양주2동은 탄약 안전거리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임에도 수년 동안 ‘주한미군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른 지원과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의회는 국방부와 주한미군이 조속히 문제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하며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주한미군사령부와 국방부, 국무조정실에 송부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홍성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양주시설관리공단의 도시공사 전환을 제안했다. 현재 양주는 양주역세권 개발, 테크노밸리 추진, 은남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개발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지금이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할 수 있는 적기라고 주장했다.

한편 제324회 정례회를 개회한 시의회는 내일부터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신아일보] 최정규 기자

cjk209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