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춘수 함양군수, 간부회의서 연말모임 자제 당부
서춘수 함양군수, 간부회의서 연말모임 자제 당부
  • 박우진 기자
  • 승인 2020.12.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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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잠시 멈추고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무원이 솔선수범해 연말까지 모임과 약속 등을 자제해 군민에게 파급되도록 동참을 호소했다.

1일 군에 따르면 서춘수 군수가 지난달 30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현재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으로 가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인근 시군을 중심으로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지속되고 있고, 지난달 2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확진자 발생 인접지역인 군은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군민들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30부터 2일까지 선제적으로 중점관리시설(유흥주점 41개소, 단란주점 8개소), 식당50㎡ 이상 시설(일반음식점 410개소, 휴게음식점 36개소) 에 대해 한층 더 강화된 지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시설 관리자 및 운영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특히 군은 공공부문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 +α’수준으로 강화해 모든 행사와 모임은 자제하고 관외 출타 금지, 외부인 접촉 금지,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장을 금지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서 군수는 “군민들에게 본인, 가족의 건강과 군을 위해서 일상생활을 잠시 멈춤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시길 요청한다”며 “개인 방역수칙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