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달 17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내 마지막 남은 외국인투자부지에 대한 투자유치 MOU를 체결함으로써 본 단지가 완공된 이후 7년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의 투자기반 마련, 영천스타밸리 조성 사업 순항
시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의 분양완료 성과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영천스타밸리)와 공영개발 산업단지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영천스타밸리는 영천시 중앙동,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122만㎡(37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지난해 사업 착수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토지보상에 나서 지금까지 99% 정도의 토지 보상율을 보이고 있으며 11월 착공에 들어가 2024년 3월 조성 완료될 계획이다.
좋은 기반에 우량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투자유치 전략수립’용역도 진행 중이다.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등 수송기기, 로봇 등 첨단자동화 산업분야와 바이오의료, 섬유 등 첨단바이오 산업분야를 중점적으로 유치할 계획으로 규모별로는 선도․중소․벤처 기업 등에 공장첨단화 지원, 임대형 공장 운영 등 다양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영천스타밸리의 투자유치 환경분석, 중점유치산업 선정 타당성 검토, 인센티브 제안 및 홍보방안 등을 모색하여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부품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영천스타밸리는 2022년 상반기부터 분양을 시작해 영천시의 산업용지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투자기업을 위한 든든한 지원책과 차별화 된 행정서비스
시는 든든한 기반 위에 뿌리 내릴 앵커기업 유치를 위해 시는 투자기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앵커기업 등 유수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해 투자유치진흥기금을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2022년까지 25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까지 192억원을 적립해 창업기업 및 본사 이전 등 지역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는 공장 창업 등 인‧허가 업무의 신속한 민원처리와 처리기한의 획기적인 단축을 위해 실무종합심의회를 운영, 공장 설립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는 소극적인 칸막이 행정을 탈피하고 타 부서와의 협업으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결과, 대창면 일원 공장 밀집 지역의 진입도로 문제해결에 주도적으로 나서 기업하기 좋은 영천의 이미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무종합심의회를 대부분 서면으로 실시했으며 98회의 서면심의를 진행하여 103건의 공장민원을 처리했다.
◇다각적인 중소기업 지원 시책으로 기업경쟁력 강화에 힘 쏟아
시는 투자기업 뿐 아니라 관내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시책을 펼치고 있다.
먼저 관내 중소기업의 성장기반이 될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R&D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고효율 공정개선 및 시제품 제작을 위한 중소기업 고부가가치 지원사업과 연구개발 능력증대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관내 45개의 업체가 시제품 제작 및 특허·인증 지원을 받았으며 중소기업체의 공정개선 및 시작품 제작 R&D지원도 진행 중이다.
관내 연구기관인 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바이오메디칼생산기술센터,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경북테크노파크와 협력해 탄소복합재 핵심기술 개발, 스마트공장구축 및 장비대여 등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해 중소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융자추천 및 이차보전 지원 △경영안정 특별지원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안전한 기업일터 조성사업 △우수제품 홍보지원사업 △강소기업육성기반구축사업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업지원 SOS추진단 운영 등으로 위기 속에서도 지역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흔들림 없이 전방위로 지원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도 관내 중소기업의 고부가가치화 및 혁신성장을 통해 영천의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 기반구축을 위한 국비 확보에도 주력할 예정이며 POST코로나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그린팩토리 태양광지원사업, 우수제품 온라인쇼핑몰지원사업, 스타기업육성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활발한 기업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