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D-2, 안전한 수능 위해 총력
강원도교육청, ‘D-2, 안전한 수능 위해 총력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0.12.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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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강원도교육청)
(사진=강원도교육청)

강원도교육청은 1일 인쇄 및 포장이 완료된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도내 7개 시험지구교육지원청으로 일제히 운송한다고 밝혔다.

경찰차의 호송을 받아 운송되는 문답지는 학교별 재분류 과정을 거쳐 시험 지구 보관창고에 들어가고, 이때부터 경찰과 교육지원청 직원들의 24시간 철통경비가 시작된다. 시험장 학교에는 3일 수능 당일, 문답지 배송이 완료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의 원활한 교통과 소음방지를 위해 교육기관 및 군부대를 포함한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올해는 시험장 방역상황 유지를 위해 예비소집일인 2일(수), 기존 교실에서 담임교사가 배부하던 수험표와 수험생 유의사항 책자를 운동장 등 야외(또는 별도공간)에서 교부한다.

자가격리 및 확진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즉시 보건소에 수능 응시자임을 밝히고 도교육청 및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 전화로 알려야 하며, 응시할 수 있는 시험장소를 안내 받아야 한다.

수능 당일,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오전 6시 30분부터 시험장 출입절차에 따라 입장할 수 있다. 1교시 과목 선택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수험생들은 신분증, 수험표, 도시락을 지참하여 수능 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본인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시험이 시작되는 8시 40분 이후에는 시험실 입실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시험 시간 동안 휴대 금지물품을 휴대하거나 감독관의 지시와 다른 임의 장소에 보관하는 것도 부정행위에 해당된다. 단, 자신도 모르게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했을 경우 1교시 전 시험 감독관에게 제출하면 된다.

휴대용 전화기, 웨어러블 기기, 통신 결제기능 또는 전자식 화면 표시기가 있는 디지털시계, 전자담배,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 반입이 금지되며, 시계는 시침, 분침, 초침이 있는 아날로그 시계만 휴대가 허용된다.

정병준 진로진학담당 장학관은 “올해 수능시험에는 코로나19라는 예상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4단계에 걸쳐 시험장 점검(방역 포함), 수능 전후 방역 소독 등 시험장 운영 및 방역 대책에 만전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능 특별 방역기간(11. 19.~12.3.) 동안 수험생 한 명 한 명의 안전을 위해 수능 감독관을 비롯한 교직원 뿐만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