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연수생 총연합체 결성
아시아지역 연수생 총연합체 결성
  • 수원/김문기기자
  • 승인 2009.06.2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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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초대 회장 솜차이 태국 농업청장 선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지난 20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아시아 지역 7개국 농촌진흥청 연수생 연합체 회장단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 연수생 총연합체를 결성했고 23일 밝혔다.

농진청은 1972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도국 농업기술자 3,2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훈련을 실시했으며,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등 7개국 연수생들은 자국에서 연합체를 결성하여 우리나라에서 배운 기술을 전파하고, 한국 마니아층을 형성하여 한류열풍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정해문 주 태국 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총 연합체 결성식에는 리차드 후아리노 필리핀 농림과학자문위원회 부소장등 7개국의 농업정책 및 기술 분야의 중책을 맡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솜차이 태국농업청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정 대사는 축사에서 “농촌진흥청 연수생 총연합체 결성을 계기로 농업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하여, 지구촌의 빈곤인구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UN 새천년 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 하였다.

농진청 나승렬 국장은 ‘우리 정부의 신 아시아 외교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인 아시아 농식품 기술협력 이니셔티브의 결성을 제안하여, 각국 대표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재수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농진청이 국가기관으로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농업과학기술협력의 중심이 되어, 아시아 지역의 농업 리더국가로 서고, 이를 통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