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운영
강서구, 4배 빠른 무료 공공와이파이 ‘까치온’ 운영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2.0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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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전통시장에서도 데이터요금 걱정없이 인터넷 검색

서울 강서구는 누구나 기존보다 4배 빠른 속도의 무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까치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공공 와이파이 ‘까치온’ 시범 지역으로 선정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590대의 무료 와이파이를 설치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115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까치온’으로 주민들은 공원, 전통시장, 도로 등 관내 구석구석에서 데이터 요금 걱정 없이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보거나 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에서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일반접속 ‘SEOUL’ 또는 보안접속 ‘SEOUL_Secure’를 선택한 후 접속하면 된다. 보안접속은 ID(사용자 이름)와 비밀번호 모두 소문자로 seoul을 입력하면 된다.

특히 보안접속은 장소별로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곳에서 자동으로 연결돼 편리하다.

구는 단순한 서비스 구축에 그치지 않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통신 품질을 측정해 장비 위치, 방향을 조정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구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최상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말까지 구축이 완료되면 기존 775대를 포함 구 면적의 약 25%를 수용할 수 있는 총 1480대의 공공 와이파이 기기를 운영해 25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으로 구민들에게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게 된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