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금천구,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대통령 표창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0.12.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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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금천’이라는 비전 아래 녹색경영 추진
환경교육, 제도정비, 사업추진, 민관협치 등 다방면에서 노력
금천구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리는 2020년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사진=금천구)
금천구가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0년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는 최근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열린 2020년 녹색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녹색경영대상’은 녹색경영 확산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가 공동 주관하는 정부 포상으로, 2006년부터 녹색경영 추진 및 환경산업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유공자에게 매년 수여하고 있다.

구는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구청 종합청사의 자연에너지 발전시설과 친환경 체험시설을 활용해 금천에코센터를 조성했다.

금천에코센터를 중심으로 민·관 협치를 통해 수요자 맞춤형 환경교육프로그램인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을 운영하며 환경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또한, 구는 지난 ‘에너지 기본조례’, ‘미세먼지 피해저감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조례’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대응 2020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2017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총 17만531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구는 ‘미세먼지 안심지역 만들기’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월 전국 최초로 금천구 독산1동 일대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창문부착형 환기시스템, 에어커튼, 스마트 에어샤워, 식물벽 등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쉼터 조성, 전기노면 청소차 운행 등 지역 맞춤형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구는 금천구 환경위원회, 금천구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을 중심으로 민·관 협치를 통한 생활 속 저탄소생활 실천운동의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금천구는 전 직원이 구민과 함께 친환경 저탄소 사회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